아름다운 글

가슴에 묻어둔 말

윤슬1 2015. 2. 3. 15:11

 

 

 

      가슴에 묻어둔 말

 

                                 - 홍광일 -

 

가슴에 묻어둔 말들이

내 가슴을 때릴때

바라보는 하늘에

그대모습 그려지고

 

바람 속에 묻어둔 말들이

내 마음을 스칠 떄

그대 생각 이 밤을 밀어내고

 

앙상한 가지 끝

스치는 바람이었을까

 

매서운 계절을 보내고

따스한 봄날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처럼 이 마음 드리리다

저 맑은 하늘처럼 내 마음 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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