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연지 볼 도마도

윤슬1 2011. 7. 26. 23:17

 

 

 

하루살이가 눈속을 찾이든다

눈을 깜빡인다

손을 흔들어 쫏는다

김 맨다

허리펴고 뒤돌아 볼때 마다 익는 소리가 들린다

연지 볼 같이 곱게 물든 도마도

뚝~따 한입 베어 물면

상큼한 붉은 맛이 온몸으로 번진다

비가 자라게 하고

햇살이 익게하는

자연이 주는 선물이다

손수 농사한 여름을 한껏 먹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