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름다운 길

윤슬1 2012. 1. 8. 17:56

아름다운 길 

                       -홍광일-

 

그대 우리 그 길로 가자

아버님 지어주신 이름 석자

때 묻지 않게

 

내가 네게 쏘는 핏발 선 눈빛

네가 내게 쏘는 상처난 말들

그 낯선 얼굴 멈추고

 

그대 우리 그 길로 가자

어머님 마음 흐르는 그 이름

티 묻지 않게

 

고운 눈물 흐르고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곳

우리 손잡고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길 있지 않는가

 

버릴 것 다 버리고

놓을 것 다 놓은 다음

그대 이름 때묻지 않게

갈 수 있는 알름다운 길 있지 않는가

 

그대 우리 마지막 날에

세상 아름답게 살았노라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그 길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