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향암미술관

윤슬1 2012. 3. 4. 12:15

아들이 미술관 간다고

따라 나섰다

안개비가 볼을 스친다

 

가는길은

흰 파도가 같이 가자고 뭍으로 쫏아오는

해변을 끼고

 

오는길은

마을이 조개처럼 내려다 보이는

구름도 쉬어가는 구주령도 넘고

 

깊은산속 백암온천에 자리한

향암미술관 작품

몇 점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