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양귀비

윤슬1 2012. 5. 24. 18:44

화려한 꽃잎에는 눈이 쫓아가고

달콤한 꿀맛에는 입이 쫓아가고

욕심에는 세상 때가 묻어있고

언제면 비워 낼까

어떤 유혹에도 어떤 바람에도

변치 않는 파란 마음으로

세상의 말에, 인간의글 한 줄에

마음 흔들리는

맑은 마음

아직도 멀었는가 싶어

안타까워 

이렇게 검붉은 양귀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호미 자루를 어디에 두었는 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