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1 2012. 11. 17. 17:37

 

 

 

철갑 속에서

연속되는 아픔으로

눈물이 말랐을꺼야

까맣게 태워진채로

동그란 구슬이 되었구나

 

소나기로 내리는

님의 뜨거운 입김도

굽어진 길 따라가는

몸부림 이였나

 

잠자는 영혼에 새 생명 넣어

다른 세상으로 날아 가는

기적의 문턱을 넘는 일

 

삶은 저 높은 문턱의 연속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