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늦가을에 부는 바람

윤슬1 2012. 11. 17. 18:48

 

 

 

늦가을

밤 바람은

얼굴을 스치고

머리 위로 떠오르는 달에게는

수 많은 마음의 조각을

던저 넣었다

바보 처럼

천치 처럼

때가 되면 기우는것도 모르고

마음 한 조각 떼어 본다

기우리라는 것을 알면서

또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