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매화야

윤슬1 2013. 3. 20. 10:59

 

 

 

눈속에 자란싹

봄비에 피었네

 

가득해진 향기

가지 끝에 걸었으니

오고가는 바람아

실어다오

 

안으로 삭혀둔 마음을

 

춥게 살아도

그 향기 팔지 않는다는

매화야

 

너는 어느때 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