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맑은마음

윤슬1 2013. 3. 20. 11:10

 

 

맑은 영혼은

어디에 숨었을까

 

가지사이 넘나들며

폴짝거리는 새소리에 들었을까

 

쫄쫄 모아진

옹달샘 속에 들었을까

 

비온뒤 날아드는

흙냄새 속에 들었을까

 

저녁연기 피어나는

노을 속에 들었을까

 

다소곳이 입다문

저 봉오리에 담겼구나 

목련속에 들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