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靑山見我(청산견아)

윤슬1 2014. 6. 29. 17:40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엾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산같이 물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 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 나옹선사(1320~1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