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연잎꿩의다리 윤슬1 2015. 6. 9. 20:57 바늘 같은 가지 끝에 바늘 같은 꽃 피워 바람에 흔들리니 지난 겨울동안 물 주지 못한 손길 아린 마음으로 닥아 오네 웅크렸던 모진 생명 끊어지지 아니하고 바늘처럼 살아나 둥근잎으로 피우고 살아 있다는 소식 꽃으로 전하니 모진게 하나 없는 나에게 끝까지 살아 내라고 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