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다시....

윤슬1 2015. 10. 1. 22:19

 

 

  다시.....

 

                                       문영 김미경(클라우드)

시간이 흐르고

낙엽진 자리에는

추억만 깊다

 

바람이 불어온다

 

내 마음을 삼킨

낙엽위를 걸으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지난 날들을 그려본다

 

언젠가 다시

너를 만나는 날이 오겠지

 

그날이

다시 내게로 온다면

 

낙엽 뒹구는

이 길 위에 서서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현실에 가려진

내 삶에

비록 너를 볼 수 없다 해도

 

불어오는

바람 사이로

흩어지는

낙엽의 흐름처럼

 

내 마음은

 

언제나

너를 향한 진실한 사랑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