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위질빵풀
윤슬1
2016. 8. 8. 04:45
하얀 햇살 속에
새하얀 꽃이 피었네
꽃을 본게 아니라
줄기를 보고 붙인 이름
조롱조롱 달린 꽃 잡고
줄기속으로 장모님의 입김을 여름내 불어
마디마디 끊어지게 익게했네
사위의 지게짐이 그리도 무거워 보일까
가마타고
고개넘어 찾아 온 두런두런 며느리
시아버지 사랑도
이 못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