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감사합니다

윤슬1 2018. 8. 14. 16:54

하늘이 삼분의 일

벌레 짐승이 삼분의 일

나머지 내몫 삼분의 일


몫의 나눔이다


폭염과 가뭄으로 몫을 지키려는 하늘로 부터

잎 뒤에 숨어 눈 굴리며 사는 생명으로 부터

일부를 덜어 왔다


자기 몫을 묵묵히 떼어 주는

넉넉함에 감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