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국화
윤슬1
2022. 11. 2. 19:49
된서리 내릴수록
더욱 초롱초롱한 얼굴들
그래서 사군자라 부르나
화분에 심어 가꾸던 꼿꼿한 것들을
돌 틈에 심어 놓고
봄바람 안게하고
소낙비 받게해서
지금에야 보네
늘 뒷자리에 머물면서
더욱 향기로운
군자의 모습을 보여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