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다래수액
윤슬1
2023. 4. 13. 15:58
산골에는 머루랑 다래랑 따 먹는다 하지요
다래순을 나물로만 먹는줄로만 알았지요
어느날엔가 다래나무 아래가 축축히 젖어 있어
여기만 비가 왔나 유심히 보니 나무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어 수액인가 무식하게 고뢰쇠 물만 수액인줄 알았는데
제법 많이 떨어져 받아 보니 하루에 꿀병 하나씩 모아 지네요
인터넷 검색하니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서
골다공증 고혈압 위장병 신장병 심장병 예방과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합니다
자연적 미네날 성분이 가득 담겨 있는
만병통치 약을 발견했다고 물 대신 신나게 마시고 있어요
고뢰쇠물 보다는 달작지근한 맛은 없네요
6월까지 채취 할 수 있다하는데 벌써 모아지는 수액 양이 줄어 드네요
받을때까지 받고
이어 피는 엄나무순을 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