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유물전
그대,그곳에 있었다
그때,그곳 폼페이는 어떠했을까?
문명의 찬란한 시절을 베스비오 산의 폭발로 시작된 이야기를 보러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의 복합문화공간 ALT,1 (6층)으로 지난3월31에 찾았다
짧게 머문 시간이였지만 가슴엔 영원으로 남길 발길이였다고 생각해 본다
전시는 다섯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섹션1 위대한 시대를 꿈꾸며
감미로운 사랑의 도시 폼페이로 저를 데려가 주세요
섹션2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사랑
사랑하는 자는 번영할 것이며
사랑할 줄 모르는 자는멸망할 것이다
사랑을 금하는 자는 두 배로 멸망하리라
섹션3 삶의 즐거움
멋진 삶에대한 로마인의 사랑
섹션4 고대 예술의 미 개념
섹션5 다시 찾은 폼페이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태양은 밝게 빛났다가 금세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고
가득 차오른 달은 여지없이 다시 기울고 거친 바람은 결국 잦아 들게 되니까요
폼페이는 재에서 솟아나
내 가슴 속에 아름다운 꽃으로 오래도록 피어 있을 겁니다.
"세상에서 수많은 재앙이 이었지만
이토록 후세에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준 재앙은 드물것이다"
1787년 3월 폼페이를 방문한 독일의 문호 괴테
폼페이 낙서
"감미로운 사랑의 도시
폼페이로 저를 데려가 주세요
만약 당신이 없다면
나는 신이 되기 보다는 그냥 소멸되겠어요"
"정적이 묻힌 죽은자의 도시를 거닌다는것
그러나 이제는 완전히 폐허가 된 거리를 어슬렁댄다는 것은 기묘하고 멋스러운 유희였다
그 도시는 한때 수천명의 사람들이 물건을 거래하고,걷고,탈것에 올랐으며
교통의 혼란스러움과 즐거움이 뒤섞인 소음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 마크 트웨인 철부지의 여행가 폼페이 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