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입 춘

윤슬1 2025. 2. 11. 12:50

골짜기를 지나는

하얀바람이

노란바람 손잡고

사립문을 밀고 들어 와

잔디 마당에 서성이면서

대지에 잠든 새싹들을

왈칵 거리기도

돌아 앉기도

흔들어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