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꽃 소식

윤슬1 2025. 4. 25. 18:40

집에는 연잎꿩의다리

농장에는 수달래

 

연잎꿩의다리는 여기 이사 와 나와 함께 가마득한 세월이 보냈다

여러해살이 풀이라서 잘 자란다

바늘처럼 가는 줄기 끝에 잎 달고 꽃 피워

하늘 거리는 사랑을 한 몸에 지닌 야생화

7월 중순경에 백두산에서는 흰 양탄자를 깐처럼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연한 분홍색을 띤 순박한 꽃 수달래

올해는 유난히 풍성하게 꽃을 피웠다

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지난번 흡족한 봄비가 꽃을 부른듯 했다

수달래가 맞는지 산철쭉이 맞는지 구분을 잘 할 수가 없으나 

지인이 묘종을 주면서 수달래라고 해서 지금까지 농장 마당에 핀 꽃을 수달래라고 부르고 있다

전문가는 수달래는 산철쭉이 개울가에 자라는 진달래라는 뜻으로 수달래와 물철쭉란 이름을 붙여 지방에서 부르는 이름이라고 하며

수달래는 청송 주왕산 주방천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는 곳에서 4월말에서 5월초 주왕산 국립공원 일원에 주왕산 수달래 축제를 개체한다고 한다

주왕산 4대 명물인 수달래 회양목 천년이끼 기암괴석 그중 수달래는 주왕산의 전설을 품은 지역 대표 식물이며

지금은 주왕산국립공원 내 수달래 자생지 감소와 개체수가 급감으로 축제의 소재인 수달래 꽃을 찾아 보기어려워 수달래 증식과 자생지 복원 등 개체수 확보시 까지 수달래 축제가 잠정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수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다른 지방에서는 꽃 핀 계곡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수달래는 "사랑의 아름다움"이라는 꽃말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