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을 줄 모르는 무더위가발버둥치는 늦 여름밤하늘엔 번개 치고 천둥소리 요란하더니 한줄기 소나기가 장대비로 쏟아졌다 소나기라도 한줄기 쏟아 졌으면 좋겠다고말이 끝나기도 전에 먹구름을 휘젖는 바람이 불어온다식어진 공기를 담아 불어 오는 광풍이 시원하기 그지 없다우리들에게 숨 막히는 무더위를 날려 보내는 소나기에 감사한 마음나는 온 세상 사람들에게 소나기는 될 수 없어도한 방울의 소나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비좁은 골목길에서는 내가 먼저 기다려 양보하고 슬픔을 당한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 거네주고기쁨을 맞는 이웃에게는 함께 웃어 주는소나기 한 방울로 여름밤의 소나기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