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자란 잔디를 보고
곱게 다듬고자
무더위에 도전했지요
오전11시에서 오후2시까지
땀이 눈속을 파고들어 따갑게 찌르더군요
눈을 깜빡이며 닦았어요
계속 스며드는 창끝을 못이겨 눈앞이 흐려지네요
흐린 눈앞에 스치는 이름들
냉수 한 사발만
내리치는 햇살 속에
윙윙 거리며 토해내는 잔디속에
꼿꼿하게 피어있는 꽃이 반기네요
길게 자란 잔디를 보고
곱게 다듬고자
무더위에 도전했지요
오전11시에서 오후2시까지
땀이 눈속을 파고들어 따갑게 찌르더군요
눈을 깜빡이며 닦았어요
계속 스며드는 창끝을 못이겨 눈앞이 흐려지네요
흐린 눈앞에 스치는 이름들
냉수 한 사발만
내리치는 햇살 속에
윙윙 거리며 토해내는 잔디속에
꼿꼿하게 피어있는 꽃이 반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