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봄 짓이겨 볼려고
새벽녘에 눈 날리고
낮엔 비 뿌리고
손 시리게 찬 바람이더니
해지는 저녁나절 엔
가지 젓치듯 불던 바람
보이지 않는구나
이 이야기 들었는가
또 한줄기 바람
화들짝 몰려 와
지붕 끝에 달린 풍경
요란히 울리는구나
하늘이 하는 심술 다 부리듯
노란꽃 하얀 새싹
아지랑이 까지 피워 내는
양손 같은 하늘
알록달록 담긴 마음
우리도
하늘을 닮았구나
오는 봄 짓이겨 볼려고
새벽녘에 눈 날리고
낮엔 비 뿌리고
손 시리게 찬 바람이더니
해지는 저녁나절 엔
가지 젓치듯 불던 바람
보이지 않는구나
이 이야기 들었는가
또 한줄기 바람
화들짝 몰려 와
지붕 끝에 달린 풍경
요란히 울리는구나
하늘이 하는 심술 다 부리듯
노란꽃 하얀 새싹
아지랑이 까지 피워 내는
양손 같은 하늘
알록달록 담긴 마음
우리도
하늘을 닮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