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내가 사는 산골에는
연두빛 새순 자라고
눈 닿은 곳곳에는
흐드러지게 꽃 피워내네
봄이 꽃울 피우는지
꽃이 봄을 부르는지
밭고랑 만드는 기계 소리로
산속의 봄은 깊어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