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전원일기

윤슬1 2018. 5. 14. 10:22

묘목을 구입해서 5년이 넘도록

그냥 잘 자라 기만 바랬는데

억세게 자라는 층층나무 밑에

숨 죽어 가는 목련

양지 바른 곳으로 옮겨오니 이제야

살아 나네


붙어 살아 가는 담쟁이덩굴

그 잎이 더 맛나는 가

유독 그잎만 갉아 먹는 까만 벌레

손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라

농약으로 처방


하루 해가 이렇게 훌쩍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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