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봄
오는 봄
오는 봄은 계속 되겠지
나만 어디론가 가는구나
노란 봄을
몇번을 더 볼 수 있을까
이웃을 위해 살아 볼란다
그대를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하였다
이웃을 사랑한다며
세상을 사랑한다며 나를 사랑하고 말았다는
고은님의 시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