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양귀비

윤슬1 2022. 5. 17. 08:54

작은 산들 바람에도

웃고 손짓하는

너를 모른척

고구마심고 고추심고

도마도,오이를 심어 바뿌다는 나를

원망의 마음이 가득했을거다

이제야

만발한 너희들 곁으로 가 본다

무척이나 기다린듯

좋아라

살랑살랑 더욱 흔들어

카메라 촛점을 맞출 수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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