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하늘바람 타고 내린
입춘이 강산을 물들이는데
아직도 미련이 남은듯
계절의 경계를 넘나들며
눈비를 뿌리네
벌레와 짐승들이 눈비비며 깨어난다는
경칩을 앞둔 이 시절에
세상은 정해진 순서로 돌아 가고
봄 기다리는 내마음만 조바심을 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