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프고
허리 아프고
소화도 덜 되고
곳곳이 불량품으로
변해 가는데
연산홍 피고
튜립 매발톱 으름 오미자 꽃들
꽃이라 이름 지어진 것들이
모두 피어나는 계절
이들과 만나고 이야기 나누면
평안을 넘어서 즐거움에 빠져 해 저무는줄 모른다
귀가 길에는 잊지 안네
소화가 덜 된듯
머리는 어지럽고
허리 아파온다.
'전원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곳에 (8) |
2024.05.18 |
도화동천 (9) |
2024.05.05 |
꽃비 (5) |
2024.04.15 |
봄 내음 (5) |
2024.04.04 |
어느날 (6) |
2024.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