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겨울열매

윤슬1 2025. 12. 17. 11:39

잎 피우고

꽃 피우고

열매 맺고

겨울 바람 불고

한 생이 이렇게 변해가는 모양이

우리네 모습을 같다

 

동네병원에서

대학병원까지 

아들의 도움으로 

쉽게 진료를 받았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는 

내 모습이

쪼그라든 내 모습처럼 보인다

 

이렇게 농장 한 바퀴를 돌아 볼 수 있는 일상이

얼마나 감사 한지~ 눈물이 

 

다시 내 손이 닿을 저 나무에 꽃피고 열매 맺을

새봄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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