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직장이 서로 달라 날자를 맞추느라 8월 늦깍기 휴가를 거제도로 떠났다
바닷가 해수욕장은 한산하고
바람은불어 구름을 모으고
해금강,외도 유람선은 전면 취소로 뱃길은끈어지고
몰아치는 바람을 보러 거제도의 "바람의 언덕"에 섯으니 우리가족을 삼킬듯 옷깃을 잡아끌었다
그 바람을 맞서가며
찍었는 사진 몇장이 지난날에는 추억으로 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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