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리움

윤슬1 2011. 7. 27. 20:52

 

 

구멍 뚫린 건조장

벽 무너진 담배굴

뜨거운 햇살을 헤집고 담배잎 따던 숨막힘도

돌아 누우면 달각거리는 뼈아픔도

자식을 위한 몸부림으로 이겨 냈을것이다

얼굴 가릴 큰 잎 따 모아

치렁치렁 엮은 담배 줄에는 자식이 달려있다

이제는 아스라이 홀로남아

저 먼곳을 지키며

그때를 남기네

스러져 내린 담배굴 속에서

자식을 향한 숨결만이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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