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어디 갔다 왔는가
이 맑은 하늘
고운 산 놓아두고
비스듬히 고개 돌리면
한 잔 술에 세월은 가고
남는 건 빈잔 뿐
잡으려 두 손 쥐면
들끓는 마음에 눈멀어
길 아닌 길만 보일 뿐
그대 세상일 잠시 접어두고
물 흐르는 소리 듣고 가게.
_ 홍광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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