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겉옷을
연한 연두밫으로 갈아입고
두팔 벌려
하늘에 무심히도 빈다
질긴몸
하얀마음 달라고
쳔년을 이어 빌더니
하늘이
송이송이 마다
순결한 백색으로
내렸구나
곁에 서서 바라보는
내 모습이
너무나 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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