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농장 풍경

윤슬1 2017. 5. 3. 20:15

농장 서편


오솔길에 핀 잡초는

호미를 기다리고

비어진 이랑엔

씨앗을 기다린다


넓은 자리 한곳에

씨앗이 던져지면

새순에 잎돋고

꽃돋아

열매 맺어 갈무리한다


일생을 살아 낼 자리

가슴이 셀렌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얀 꽃으로 피어라  (0) 2017.07.31
흔적  (0) 2017.05.10
민들래 홀씨  (0) 2017.05.01
진달래 길  (0) 2017.04.03
매화를 봐 주세요  (0) 2017.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