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김밥

윤슬1 2018. 12. 6. 22:04

 

     오늘이라는

     까만 김밥주머니

     일으켜 세워

     노란단무지 길게 눕히고

     파란시금치 널어 놓고

     깨 소금뿌린 흰밥

     버무린 김밥

     소풍길 같은

     하루로 말아내자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의 겨울  (0) 2018.12.12
숨은 꽃  (0) 2018.12.07
호수  (0) 2018.11.28
  (0) 2018.11.28
하루  (0) 2018.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