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으름꽃 지고
다래꽃 피고
모란꽃 지고
작약꽃 피고
생각은 세월처럼
달려 가고
그 속에 나도 묻어 가네
남은 날이 얼마일까?
머리 흔들어 밀어내도
벌써
한 해가 다 갔는가 싶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