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지 끝에 겨울비가
조롱조롱 달랑이네
찬서리도 눈보라도 없이
한시절을 건넌 순 없을까
여기저기 절름이며 걷는
발걸음에 겨울비가 내렸으면
스민바람 안은채로
그냥
떨어 질때까지 가지끝에 온기종기
모여
어우렁 더우렁 살아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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