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
-홍광일-
그대 우리 그 길로 가자
아버님 지어주신 이름 석자
때 묻지 않게
내가 네게 쏘는 핏발 선 눈빛
네가 내게 쏘는 상처난 말들
그 낯선 얼굴 멈추고
그대 우리 그 길로 가자
어머님 마음 흐르는 그 이름
티 묻지 않게
고운 눈물 흐르고
마음과 마음이 만나는 곳
우리 손잡고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길 있지 않는가
버릴 것 다 버리고
놓을 것 다 놓은 다음
그대 이름 때묻지 않게
갈 수 있는 알름다운 길 있지 않는가
그대 우리 마지막 날에
세상 아름답게 살았노라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그 길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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