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은 목련의 계절
흰목련은 너무도 희어
꽃말이 고귀함이라 했지
세상을 비켜서서
맑고 깨끗한 곳을 찾아 핀 목련
흰목련에 살짝 붉은물을 흘려 놓은 자목련
필듯이 피었구나
목련이 곱게 피려던 날
꽃잎에 숨은 씨방에서 흘러넘치는
고운심성이 보이던 날
숨소리되어 세상에 전하는말
그리움이라고
오늘은 자목련을 닮은 어린애기가
깔깔거리며 웃을 기세로
활짝피려고 하네요
고결한 백목련도
세상을 넘어 핀
자목련도 모두가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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