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목련화

윤슬1 2012. 4. 5. 22:41

사월은 목련의 계절

흰목련은 너무도 희어

꽃말이 고귀함이라 했지

세상을 비켜서서

맑고 깨끗한 곳을 찾아 핀 목련

흰목련에 살짝 붉은물을 흘려 놓은 자목련

필듯이 피었구나

목련이 곱게 피려던 날

꽃잎에 숨은 씨방에서 흘러넘치는

고운심성이 보이던 날

숨소리되어 세상에 전하는말

그리움이라고

오늘은 자목련을 닮은 어린애기가

깔깔거리며 웃을 기세로

활짝피려고 하네요

고결한 백목련도

세상을 넘어 핀

자목련도 모두가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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