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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풀잎에 구르는 이슬방울마다잔잔히 너울대는햇살을 보듬고새뜻하게 불어오는초록 바람 따라향기 다발 한 아름 뿌려질 때눈동자에 담긴 파란 하늘은가슴에 무지개 한 줌 심어놓고구름 타고 떠다니는하얀 꿈들을품 안에 살며시 안겨 주느니밝은 눈빛으로맑은 숨결로사랑할 수록 사랑하게 되는푸르고 또 푸른 오월에그 속에서 나는잎사귀 무성하게 뻗어가는한 그루나무가 되어도 좋으리 오월 강원석 시 마 음 강원석 시 나는 가진 게 없어너에게 줄 것은마음뿐이네 한없이 넓지만너 하나로 가득 찰 마음그 속으로 네가 온다면 낮에는 꽃을 심고마음을 가꾸고 밤에는 별을 따서마음을 밝힐게 나는 가진 게 없어너에게 줄 것은오직 마음뿐이네 밤 길 ..

아름다운 글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