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자르는 칼 붙이고
무더기로 피는 억새풀
산골 길에 비켜 서서
산들바람 겨워 춤추는 강아지풀
겉은 억새풀
속은 강아지풀
가족 사진속에 보이지 않는 우리 아버지
강아지 풀 갈라
코 수염 붙이던 어제가
속 빼 담은 자식
장가 보내고
허리 굽은 모습 거울 속에 섰네
초저녁 뜬 달 쳐다 보며
주름만 매 만진다
아버지!
울 아부지---------- !
손 자르는 칼 붙이고
무더기로 피는 억새풀
산골 길에 비켜 서서
산들바람 겨워 춤추는 강아지풀
겉은 억새풀
속은 강아지풀
가족 사진속에 보이지 않는 우리 아버지
강아지 풀 갈라
코 수염 붙이던 어제가
속 빼 담은 자식
장가 보내고
허리 굽은 모습 거울 속에 섰네
초저녁 뜬 달 쳐다 보며
주름만 매 만진다
아버지!
울 아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