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글

아직은

윤슬1 2015. 3. 18. 20:16

 

 

     아직은

                          - 클라우드 김미경시인-

 

사랑은 그런가 보다

마치 떠날 것을 아는 것과 같이

마음은 허공을 맴돌고

이는 바람은 아픈 가슴을

끊임없이 휘몰아 친다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 속

우리들의 사랑만이

귓전에 맴도는데

아직은 이별이라는 말이

그대에게 닿지 않기를 갈망하며

오늘은 그대 사랑이 목마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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