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 클라우드 김미경시인-
사랑은 그런가 보다
마치 떠날 것을 아는 것과 같이
마음은 허공을 맴돌고
이는 바람은 아픈 가슴을
끊임없이 휘몰아 친다
아무도 없는 텅 빈 공간 속
우리들의 사랑만이
귓전에 맴도는데
아직은 이별이라는 말이
그대에게 닿지 않기를 갈망하며
오늘은 그대 사랑이 목마름이다.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쓸 병 (0) | 2015.04.02 |
---|---|
길 나선 마음자리에는 (0) | 2015.03.18 |
내 마음 닿는 그곳에 (0) | 2015.02.08 |
꿈꾸는 대로 열리는 세상 (0) | 2015.02.08 |
삶이 강물처럼 흐르는 동안 (0) | 2015.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