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흰 바지 저고리 강바람에 날리며
드나들던
두물머리 나룻터
옛 조상의 손 때 묻은 그 물살위로
어디론가 가고파
사공아
북한강으로도 좋고
남한강으로도 좋다
그곳엔 무지개 시작이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