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다림

윤슬1 2017. 12. 9. 10:58

둥지속에

눈 먼 새끼

먹이 물어 올

어미 기다리고


아장거리며

현관문 들어 설

손주들

마음속에 기다리고


눈보라 찬바람

솜털로 받아 낼

목련 순

새봄을 기다린다


모두가 일생을

기다림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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