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까꿍~
나 여기있어요
까만 밤 하늘에
별처럼 반짝인다
우거진 풀숲 사이
키다리 나무 밑에
억센 그늘이 덮어도
넓은 잎 피우고
점박이 꽃 피웠다
그간 긴 시간을
꼿꼿이 살았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