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처녀 바람 났네
유성기 소리 들리듯
빛바랜 그시간이 그리운 곳
그 옛적 단맛에 빠져
열심히 따 먹어 입안이 까맣게 물들던
그날이 있는 곳
감꽃 꿰어 목걸이로 걸어 주던
누나 모습이 스치는
그때가 묻어 있는 곳
푸른마당 안으로
그때가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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