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아들이 미술관 간다고
따라 나섰다
안개비가 볼을 스친다
가는길은
흰 파도가 같이 가자고 뭍으로 쫏아오는
해변을 끼고
오는길은
마을이 조개처럼 내려다 보이는
구름도 쉬어가는 구주령도 넘고
깊은산속 백암온천에 자리한
향암미술관 작품
몇 점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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