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눈비비며 새벽녘에 나선 등산길
비 바람이 정이되어 다듬어진 비윗돌
조각섬들이 떠 있는
바다가 눈아래 보이는 보리암
이성계가 개국을 꿈꾸며 기도를 올렸던곳
간절한 기도와 자연의힘이 하나로 모아진 곳
나도 개국을 해 볼까?
내 삶의 아픔을 덜어 달라고 빌어볼까?
나도 100일 기도를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