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

겨울 바다

윤슬1 2019. 2. 10. 19:04

바닷바람은 차가워

마음은 따뜻해


동해 삼척바다


입벌리고 삼킬듯이

소리까지 지르는

파도

오고는 가고 가고는 오고

발앞에 손짓만 남기고

하얏게 부셔지면서

머리 속을 씻어내고

마음도 맑게해


고요한 머리 속엔

고운님만 남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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