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심어 키운 벚나무가
꽃을 달더니
바람결 따라
꽃잎을 뿌리는 봄날 오후
이웃에 사는 지인이
밭갈이 하고 이랑 만들고
올 농사 끝난듯
성취감이 가득하다
꽃잎도 이 마음 알아 낸듯
너플너플 춤추며 휘감는다
텃밭의 봄날은 이렇게 깊어간다.
'전원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소식 (10) |
2025.04.25 |
비 오는 텃밭 (7) |
2025.04.22 |
봄날 (10) |
2025.04.02 |
풀꽃 (12) |
2025.03.26 |
우수 (5) |
2025.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