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텃밭의 어느 날

윤슬1 2025. 4. 20. 16:40

손수 심어 키운 벚나무가

꽃을 달더니

바람결 따라

꽃잎을 뿌리는 봄날 오후

 

이웃에 사는 지인이

밭갈이 하고 이랑 만들고

올 농사 끝난듯

성취감이 가득하다

 

꽃잎도 이 마음 알아 낸듯

너플너플 춤추며 휘감는다

 

텃밭의 봄날은 이렇게 깊어간다.

 

 

 

 

'전원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 소식  (10) 2025.04.25
비 오는 텃밭  (7) 2025.04.22
봄날  (10) 2025.04.02
풀꽃  (12) 2025.03.26
우수  (5) 2025.02.19